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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a Nova: 보사노바 [재즈]

LIFE STYLE/MUSIC

by hazysummer 2020. 5.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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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한 번씩은 들어본 보사노바

 

 

보사노바는 포르투칼어로 '새로운 경향'을 뜻한다.

보사노바는 1960년대 브라질에서 탄생하여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브라질의 위대한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빙과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음악가 조앙 질베르토에 의해 발전했다.

브라질 삼바에서 나온 음악 형식이지만 삼바보다 덜 격렬하고 더 감미로워 감상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악기 역시 삼바에 비해 타악기의 비중이 적고,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 하나만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느긋한 코드의

변화와 은근한 리듬, 여기에 자연스레 울려 퍼지는 멜로디가 보사노바를 전 세계에 알린 요인이다.

 

who?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빙 

 

1927.1.25~1994.12.8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가수 피아니스트로 보사노바의 전설을 만든 인물이다.

조빙의 음악적 뿌리는 1930년대 현대 브라질 음악의 시효가 되었던 전설적인 음악가 피싱기냐의 작품에서

찾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빙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인 클로드 드뷔시와 재즈의 영향도 받았다.

조빙이 브라질에서 이름을 알린 것은, 시인이자 외교관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와 1956년 연극

《Orfeu de Conceição》의 음악을 맡았을 때였다. 이 극에서 가장 유명해진 곡은

<se todos fossem iguais avocê〉 (내 삶을 밝혀줄 누구) 였다.  조빙은 세계적으로 20세기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4년 12월 8일 죽음에 이를 때까지도 그는 계속 음악을 만들었으며, 마지막 앨범인 《Antonio Brasileiro》은 사후 발매되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조빙은 

리우데자네이루 의 상 조앙 바치스타 묘지에 묻혀있는데,리우 데자네이루 공항의 이름은 1999년 그를 기념하여 갈레앙-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 공항으로 바꾸었다.

 

 

대표곡

 

리오를 상징하는 ‘Girl From Ipanema’

 

어린 시절 부모가 별거하면서 엄마를 따라 리오 데 자네이로의 해변 동네 이파네마(Ipanema)로 이사를 했다. 그곳에서 새아버지가 피아노를 사주었고 그의 음악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파네마의 나이트클럽이나 바에서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했는데, 당시 엄마의 담배 심부름을 하러 자주 바에 들리던 소녀를 보고 영감을 받은 곡이다. (소녀의 이름은 Helo Pinheiro로, 후일 유명인사가 되었다) 1961년에 뮤지컬에 삽입하기 위해 작곡한 이 곡은 1962년 브라질에서 처음 녹음되었고, 미국에서 <Getz/Gilberto>(1964) 음반에 수록되어 그 해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쇼팽을 닮은 곡 ‘How Insensitive’

 

조빔의 음반 <The Composer of Desafinado, Plays>(1963)에 포르투갈어 ‘Insensatez’란 제목으로 수록된 곡으로,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은 스탠더드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좀 더 의역에 충실하여 ‘How Foolish’란 제목으로 불리기도 한다. 쇼팽의 Prelude in E Minor와 비슷한 멜로디로 유명하다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서 듣는 ‘Wave’

 

조빔의 다섯 번째 앨범 <Wave>(1967)에 수록된 타이틀곡으로, 여기에 수록된 10곡 모두 클라우스 오거만(Claus Ogerman)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연주곡이었다. 그 중 ‘Wave’와 ‘Triste’는 가사를 붙여서 명가수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와의 콜라보 음반에 수록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에서 ‘Wave’ 연주곡은 라디오 오프닝 곡으로 자주 선곡되어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다가온다.

 

 

 

허비 행콕과 함께 Free Jazz Festival(1993)에서

 

 

 

브라질의 우기 3월에 듣는 ‘Waters of March’

 

조빔이 1972년 작곡한 곡(원어: Aquas de Marco)으로, 브라질의 우기인 3월에 폭풍과 장마가 집중되는 날씨에 영감을 받았다. 조빔이 직접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가사를 썼고, 브라질의 국민 가수인 엘리스 레지나(Elis Regina)와의 협업 음반 <Elis & Tom>(1974)에 수록되었다. 조빔의 곡으로만 구성된 협업 음반을 내는 것이 엘리스 레지나의 오랜 염원이었는데 마침내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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